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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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날이 너무 추운 요즘 아이들과 항상 집콕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날씨가 너무 추워 밖으로 나가기도 싫은 날 이전에 다녀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지금은 너무 춥지만 저는 너무 더운 여름날 다녀왔어요, 여름 역시 겨울처럼 야외활동이 쉽지 않아 선택한 곳입니다. 

저희는 포천에서 캠핑하다가 중간에 아이들과 다녀올 곳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고 나름 가까웠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다녀왔답니다. 사실 이날 아니어도 여기는 한번 가야지 가야지 했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네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2910번길 46

031-868-9610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무) 

 

대부분 차를 타고 오지만 1호선 소요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주차장도 넓고 좋았어요 단지 나갈때 관람 티켓을 보여줘야 하는데 저희는 두 집 차 두대로 갔는데 제가 한꺼번에 예매를 해서 티켓이 한 장으로 나왔거든요 근데 주차아저씨가 자꾸 티켓을 두 장으로 꼭! 보여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다음엔 한대당 한 장씩으로 끊는다 말씀드렸어요 꼭 한대당 한 장씩 끊도록 해요 티켓.... 

 

무작정 가서 입장하면 되는게 아니라 꼭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후 방문해야 해요 

시간대별로 입장인원이 정해져 있어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럭키하게도 저희가 가는 날은 온종일 무료인 날이었어요 무슨 날인지 아직도 모름.... 

암튼 운좋게 (?) 우연히 무료로 다녀왔답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야외놀이시설이 잘되어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사실 전 엄청나게 큰 시설일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애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집에 안 간다 시전 했고 어른들은 땀을 뻘뻘... 

 

일단 실내관람이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실내먼저 보고오자 애원하고 애원해서 겨우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메인 설치놀이가 반겨줍니다. 공룡모양이라 저희 집 아들들 우와 남발 ㅋㅋ 

하지만 이곳은 결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했어요, 키제한이 있었거든요 

 엄마 왜 우린 저기 못가 저기 가고 싶어 저기 언제 갈 거야 를 백만 번 들었다는... 

 

하지만 이곳 말고도 즐길거리가 정말 많았다는거!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는 아이들 따라다니느라 정말 바빴습니다. 

1층을 휘젓고 2층도 맘대로 올라가버림 .. 

1층에는 영유아를 위한 공간도 따로 있었습니다.

웬만한 키즈카페 못지않아 열심히 돌아다니니 시간은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하지만 단순히 키즈카페에서 노는 것이 아닌 여러 자연을 보고 느끼고 과학경험을 하는 거라 꽤 새로웠고 가깝다면 몇 번 더 오고 싶었습니다. 

막판에 이제 나가야하는 방송이 나오는데 저희애들은 급 편백에 꽂혀서 안 나오더라고요 

문 닫고 나왔답니다. 

미세먼지 많고 날씨 안 좋은 날 아이들과 한 번쯤 방문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