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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 판타지 드라마의 교훈

스윗젤리 2022. 12.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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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호텔 델루나

호텔 델루나 소개 

판타지, 호러, 코미디, 로맨스

16부작

티빙, 넷플릭스

이지은,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 강미나, 조현철 등 

엘리트 호텔리어가 한 사건으로 인해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해결해 나아가는 드라마입니다. 

 

장만월과 구찬성

 장만월 (이지은)은 과거 많은 이들을 죽이거나 죽게 만들었습니다. 장만월은 그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영혼을 편히 인도해준다는 달의 객잔을 찾아 나섰습니다. 장만월은 신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살생에 대한 값을 치르기 위해 달의 객잔을 찾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장만월은 죽은 이들을 위로하는 달의 객잔의 주인이 되고 달의 객잔은 호텔 델루나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만월은 화려하게 사치를 즐기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는 무서운 사장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1998년,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 있던 구현모 (오지호)는 도둑질을 해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 크게 다치고 영혼상태로 호텔 델루나로 들어가게 됩니다. 구현모가 그곳에서 살아 나가기 위해 장만옥과 계약을 하게 되는데 그 계약조건은 20년 뒤 아들을 장만옥에게 넘기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어린 아들을 위해 계약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매해 구현모에게는 양육비와 함께 꽃이 옵니다. 구현모는 계약을 파기하려 하지만 호텔 델루나는 어디서도 보이지 않고 아들 구찬성 (여진구)에게 장만월을 피해 다니라 강력하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장만월은 구찬성이 어디에 있든 찾아옵니다. 호텔 델루나는 망자들을 위한 호텔로 망자들이 풀지 못한 원을 풀어주는 곳입니다. 죽은 후 바로 저승으로 가는 망자들도 있지만 원이 많아 떠나지 못한 망자들이 이곳으로 오게 되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원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장만월의 과거가 보입니다. 장만월은 과거 도적패와 함께 일했고 송화 공주 (김유나)의 가마를 습격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게 공주의 가마인 줄 모르고 습격한 탓에 상대가 너무 강했습니다. 호위대장인 고청명 (이도현)은 도적 부대를 지휘하는 장만 월을 제거하기 위해 추격을 하게 되고 위기로 몰아넣지만 장만월의 외모에 틈을 보이다 역으로 사로잡힙니다. 장만월은 송화 공주가 고청명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고 그를 비싼 몸값에 팔아넘기기 위해 데리고 갑니다. 그 과정에서 위기에 빠진 장만월을 고청명이 도와주고 같은 편이었던 연우 (이태선)가 합류합니다. 이런 장면을 마고신이 장만월의 긴 시간을 끝내주려는 듯한 말을 한 후 고목에서 핀 꽃을 구찬성 가슴에 놓아두고 스며드게 한 후 구찬성이 꿈으로 꾸게 됩니다. 그러면서 구찬성이 호텔델루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일하기로 결심합니다. 구찬성은 귀신을 봅니다. 김유나 (강미나)는 자신의 몸이 정수정에게 빼앗겼다며 혼인상태의 자신을 본 구찬성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구찬성은 그런 김유나의 혼을 호텔 델루나로 데리고 옵니다. 부잣집 딸인 김유나가 평소 정수정을 가난한 집 딸이라 괴롭혔고 정수정과 육교 위에서 다투다가 정수정을 밀어 추락사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정수정의 목걸이가 김유나에게 넘어간 덕분에 정수정은 김유나의 몸을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정수정은 자신의 혼을 쫓아내고 김유나에게 몸을 돌려주는 것은 싫어 김유나도 죽게 만들기 위해 자살하려 하고 상황을 알게 된 구찬성은 정수정을 말리고 차라리 정수정이 김유나로 살게 만들어주려 합니다. 그 시각 장만월은 아직 김유나의 몸에 정수정의 영혼이 들어온 것을 모르는 김유나의 부모님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줍니다. 김유나의 살인을 인정하고 자수 후 상황을 되돌리는 것 또 하나는 살인의 유일한 증거인 목걸이를 불태우고 장만월에게 거금을 주고 없던 일로 만든다. 하지만 부모님은 두 번째 선택을 하게 되고 목걸이를 불태우게 됩니다. 목걸이를 태우는 것은 딸의 영혼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과 용서받을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알려주게 됩니다. 김유나의 혼은 황급히 달려가 부모님을 말리지만 혼인 상태의 김유나의 말을 듣지 못하고 목걸이와 함께 혼은 재가 되어 사라집니다. 

 이후 여러 영혼도 달래주고 호텔직원들의 한도 풀어주며 호텔 델루나를 운영해 나아가고 결국은 장만월마저 호텔델루나를 떠나게 됩니다. 이후 새로운 호텔 블루문의 등장으로 드라마가 마침표를 찍습니다. 

인생의 끝에서 다시 돌아보는 내 주변의 중요함 

이 드라마에서 이지은의 패션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착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 큰 화제성을 낳았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단순 사랑이야기가 아닌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내 주변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만든 드라마였습니다. 개개인의 사연을 들여다보며 굉장히 현실적이었던 대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두 주인공의 애절한 로맨스 또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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