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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 백집사 : 당신의 부탁은 무엇입니까

스윗젤리 2022. 12. 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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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일당 백집사

일당백집사 소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16부작

웨이브 

이혜리 이준영 등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와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장례지도사 백동주의 이야기 

 

백동주와 김태희 

 장례지도사 백동주 (이혜리)는 탁구 에이스였습니다. 하지만 발목부상 이후 라켓을 놓을 수밖에 없었고 그런 그녀가 선택한 차선은 장례지도사였습니다. 하지만 장례지도사가 되고 나서 기이한 능력을 알게 되는데 그녀의 손이 닿는 순간 입관실은 분장실로 변하고 고인이 온기를 되찾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훈훈한 외모에 깔끔한 일처리까지 완벽한 김집사 (이준영)는 어느 사소한 일이라도 어느하나 허투루 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해낸다는 만능직원 김집사입니다.  

 백동주가 이번에 만나게 된 고인의 부탁을 들어주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고인의 사연은 바로 사랑하던 남편이 알고 보니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죽기 전에 알았다는 억울한 사연이었습니다. 고인을 대신해 제대로 복수해 줍니다. 하지만 이 일을 하며 아무래도 죽은 사람을 보는 직업이기에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백동주의 행동반경 안에 있는 사람은 바로 새로 오픈한 일당백의 김집사라고 합니다. 맘카페에 잘생긴 외모로 소문이 나면서 뭐든 다 한다는 일당백 회사입니다. 일당백 홍보를 하던 도중 여자친구에게 뭔가 하려는 듯 의뢰하는 고객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그는 바로 백동주의 남자친구였습니다. 헤어지자는 이별통보를 하려던 남자친구였고 이별을 요구하는 이유도 백동주가 장례지도사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백동주는 김집사를 발로 차고 그로 인해 김집사는 큰 상처를 입으며 악연 아닌 악연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백동주가 장례지도사의 길을 계속 걷게 되는 이유가 이 직업을 면접으로 처음 접했을 때 자신의 능력을 몰라 도망쳤는데 불운을 다 끌어모으게 되어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장례지도사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고인을 만날 때 나오는 21이라는 숫자가 다 사라질 때까지 고인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또 다른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갑작스레 사고로 죽게 된 택시기사의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역 근처에 손님을 내리고 이동하는데 빠르게 달려오던 화물차와 사고로 즉사한 그의 부탁은 아들을 찾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술에 취한 형과 아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돈을 벌러 가야 하기 때문에 아들을 형에게 봐달라 했다가 사고 났던 그 장소에서 아들이 사라져 아직 못 찾았다고 합니다. 발인 전까지 아들을 찾아야 하는 백동주는 사고 난 장소에 플래카드도 걸어보고 핸드폰에 있는 모든 연락처에 연락을 다 돌리기도 합니다. 김집사는 플래카드를 보고 길을 멈췄고 아무도 없을 밤에 장례식장에 찾아옵니다.  김집사 손에 있던 흉터를 보고 택시기사의 아들이라 생각하는 백동주. 알고 보니 김집사가 이곳에 온 이유는 이 장례식의 상주가 되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고 가격도 큰 가격이라 결국 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연인지 김집사에게도 흉터가 있었고 백동주는 김집사가 아들이라고 믿게 됩니다. 김집사의 이름은 김태희라고 이야기하지만 백동주는 이미 김집사가 아들이라고 믿고 있었고 어쩌다 보니 끝까지 상주역할을 김집사가 하게 됩니다. 그리고 왜 김집사를 아들이라고 백동주가 오해했는지 알게 됩니다. 백동주는 김집사가 끝까지 아들이면서 모르는 척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진짜 아들은 아버지를 만났었습니다. 택시기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기 직전 택시를 탄 사람이 아들이었고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을 한바탕 쏟고 그는 지나가다 부고소식을 보았습니다. 결국 아들과 아버지는 만났고 은혜를 갚아주며 백동주의 카운팅도 내려갑니다. 인사 후 돌아가려는 길에 백동주의 아버지와 만나게 된 김집사는 곧 백동주의 엄마 기일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후 백동주의 생일날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가지고 가던 백동주는 횡단보도를 기다리다 어린아이들이 뛰어오는 것에 밀린 김집사로 인해 아버지의 도시락을 다 쏟는 사고를 겪습니다. 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되고 이 장면을 어머니들이 보게 되며 안 좋은 말이 맘카페에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전단지를 돌리러 간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부업 중인 백동주의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백동주의 아버지임을 알게 됩니다. 이 날은 백동주의 생일이자 백동주 어머니의 기일이었습니다. 

 드라마의 시작으로는 또 다른 망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바로 김집사가 자주보던 술에 취해 대신 데려다주었던 아저씨였습니다. 아저씨는 마지막 백동주에게 아내에게 1억을 줘야 한다며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부탁을 했고 그 집에 동주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돌아왔던 가족들 그리고 아저씨 유품정리일을 하러 갔던 김집사가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백동주가 정말 이상했지만 돌아가신 아내분에게 1억과 전해달라 했던 말을 전해주며 돌아가게 됩니다. 아버지의 눈을 피해 이 일을 마무리할 때까지 자취를 하기로 결심 후 비어있던 일당백 건물 2층으로 가게 됩니다. 

 다음 만난 망자는 만삭의 산모였습니다. 갑자기 집에 불쑥 온 의문의 사람에게 살해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였고 그랬기에 더더욱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힘겹게 상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망자의 사연을 겨우 라디오에 채택될 수 있게 부탁하며 남편이 듣게 도와줍니다. 부부가 첫키스를 한 다리가 땡삼이 다리였고 그렇기에 태명도 땡삼이었고 하필 땡삼이를 만나기 전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김집사는 우연히 라디오를 듣고 땡삼이 다리를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남편이 자살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남편은 아내의 편지를 보고 마지막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의 사건을 백동주가 해결해 나아가며 그 사건의 집결지를 알아내고 마지막으로 가족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는 백동주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무해하고 따뜻한 드라마였습니다.  큰 갈등없이 잔잔한 드라마 여러 사람들의 사연을 볼 수 있는 옴니버스식 드라마로 매회 어떤 사연이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각자의 사연을 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적당한 코미디와 로맨스도 있었고 소소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초반보다 뒷부분의 전개가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돌아온 혜리의 연기와 이준영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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