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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스윗젤리 2022. 12. 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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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소개 

법정 드라마 , 휴먼 드라마, 코미디 

넷플릭스 , 시즌

16부작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등 

극중 주인공인 우영우 (박은빈)는 자폐 스텍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영우는 높은 IQ와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기억력과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드라마는 주인공을 똑같이 극을 이끌어나아가지만 각 회마다 짧은 에피소드로 인해 지루함보다는 신선함을 주었던 옴니버스 드라마입니다. 

 

우영우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는 우여곡절 끝에 대형 로펌에 입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수 정명석 (강기영) 변호사는 우영우 변호사의 자질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영우 변호사에게 재판을 맡겨 잘 수행한다면 받고 아니면 거절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우영우 변호사에게 맡겨진 첫 재판은 어렸을 때 살았던 집주인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다리미로 남편을 때려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지만 고의가 아니었고 처벌을 원치 않기 때문에 검사측도 집행유예 정도로 끝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영우 변호사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살인을 생각할 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공무원 출신인 남편의 퇴직연금과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할머니가 남편을 살해할 생각이었다면 재산상속은 물론 연금까지 박탈당하는 상황에 생계를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실제 할머니는 남편의 치매, 심한 욕설, 의처증이 심해 홧김에 다리미를 들었을 뿐이었습니다. 끝내 할아버지는 사망했지만 할머니의 다리미가 아닌 지병때문이었습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결국 다른 시선과 접근으로 할머니의 무죄를 밝혀냈습니다. 이렇게 첫 에피소드가 끝나게 됩니다. 

 이어 두번째로 재벌가와 결혼하게 된 신부가 결혼식 도중 드레스가 흘러내리며 신부의 몸이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신부측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호텔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사건을 맡게 됩니다. 문제는 결혼식 비용정도에서 합의하는 것이 아니라 신부측 아버지는 10억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우영우 변호사는 흐름을 바꾸어 해답을 내놓습니다. 그 이유로 신부는 결혼하면 신랑 할아버지에게 거액의 부동산을 받기로 약속되어있었는데 흘러내린 드레스 때문에 등의 문신이 드러나게 됩니다. 기독교 집안인 신랑 측에서 신부의 등에 그려진 불교 문신을 보았고 결혼을 무르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결혼식으로 인해 약속된 부동산을 못받게 되었으니 그 부동산의 값어치인 300억정도를 요구할수 있다는 결론이 나게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영우 변호사는 신부에게 신랑을 정말로 사랑하냐고 묻게됩니다. 사실 신부는 신랑을 사랑하지 않고 집안 어르신끼리 맺어놓은 결혼이라 자신을 희생하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신부는 우영우변호사와 대화를 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살기로 합니다. 결국 손해배상 소송을 취소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사건해결 뿐 아닌 우영우 변호사의 다른 시각과 해결방법을 보고 점점 우영우 변호사에게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씩 사건을 해결하며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가 나옵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런 우영우 변호사가 한 사건을 맡게되며 엄마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극 중 우영우 변호사의 엄마는 법무법인 태산의 대표 태수미 변호사로 밝혀지는데 극 후반부에 엄마에 대한 우영우 변호사의 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마지막 사건으로 나온 라온의 개인정보 유출에 관련된 재판입니다. 이 재판으로 인해 태수미 변호사와 우영우 변호사가 같은 재판에서 만나게 됩니다. 첫 재판에서는 우영우 변호사가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 해결해야할 문제가 뒤따라 옵니다. 몇만건이 넘는 어마무시한 사람들이 인당 1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기사회생한 라온은 다시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한것입니다. 하지만 이에대한 반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라온 대표이사가 태수미 변호사의 아들을 통해 해킹을 요구한 것입니다. 태수미 변호사의 아들은 천재 해커였습니다. 해킹은 했지만 정보유출은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태수미 변호사의 아들은 잘못을 시인하고 벌을 받길 원하지만 법무부 장관을 눈앞에 둔 태수미 변호사에게는 허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아들은 그러한 엄마에게 실망했습니다. 돈과 권력 뒤에 숨은 엄마가 아닌 잘못한 아들을 내새우며 벌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엄마가 좋은 엄마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결국 우영우 변호사가 중간에 설득하여 태수미 변호사는 좋은 엄마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우영우 변호사가 본인의 엄마인 태수미 변호사에게 한 대사가 기억에 크게 남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지만, 최상현군에게만큼은 좋은 엄마가 되어주세요. 이 대사 한마디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놀라웠던 박은빈의 연기력, 자폐 스팩트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드라마 

 주인공은 자폐 스팩트럼을 가진 변호사였습니다. 쉽게 연기할 수 없는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박은빈 배우는 이를 훌륭하고 실감나게 표현했고 극찬을 받았습니다. 박은빈 아니면 어느누가 우영우를 연기할 수 있었을까 라는 타이틀도 얻게되었습니다. 원래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우영우를 연기하기 위해 뒤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을수록 드라마에 대해 반감을 사는 사람들 역시 등장했습니다. 자폐 장애에 대해 너무 희망적이고 비현실적이게 그렸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물론 현재 자페에 대한 모든것을 그릴 수는 없었겠지만 자폐에 대한 안좋은 시선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더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듯 합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두번째 이야기를 바라는 바 다시한번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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