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소개
로맨스 가상역사극 사극 드라마
20부작
웨이브 넷플릭스
박은빈 로운 남윤수 등
쌍둥이로 태어나 여자라는 이유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며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휘 그리고 정지운
눈처럼 하얀 얼굴에 차가운 눈빛 소운 선을 가진 외모 그리고 누구도 따를 자 없는 문무 실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왕세자 이휘 (박은빈)는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신하들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휘가 그렇게까지 곁을 내주지 않는 이유는 비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휘는 진짜 세손을 대신하는 가짜 세자이자 진짜 세손인 오라비의 쌍둥이 여동생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똑같은 얼굴로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고 그 비밀을 가진채 오라비의 삶을 대신 살아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정지운 (로운)은 잘생긴 얼굴 그리고 좋은 피지컬 끈기 집념 상남자라는 말들과 함께 유유자적 낙천적인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과거에 급제했지만 붓 대신 침을 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어린아이를 죽이는 모습을 봤고 그 때문에 오랜 시간 괴로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현 (남윤수)은 자신이 있어야할 자리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아는 인물입니다. 예의 바르며 깊은 배려심을 가지고 있어 이런 성격 때문에 결국 누군가를 향한 마음 또한 가두게 됩니다.
쌍생아가 태어난 왕실의 모습으로 드라마가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자가 같이 태어남이 문제가 되고 왕실은 쌍생이 불가하다는 명으로 여동생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죽음을 당할 뻔합니다. 하지만 딸을 죽일 수 없었던 빈궁은 위험하지만 딸을 밖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렇게 궁 밖에서 잘 살고 있겠지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여동생은 궁에서 담이라는 이름의 궁녀로 지내고 있었고 세손인 오라비가 그녀를 알아보게 되며 빈궁도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빈궁의 아버지에 자 좌의정 기재에 의해 세자의 스승 익선을 잡아들이라는 전하의 명이 떨어지게 되고 눈앞에서 스승이 끌려감을 보게 됩니다. 어찌 된 일인지 스승님이 살아계신지 확인하기 위해 위험하지만 궁녀 담이와 옷을 바꿔 입고 외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담이와 정지운의 만남도 궁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버지와 함께 궁에 들어왔던 정지운이 우연히 담을 보고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정지운이 담이를 보고 반하고 담이가 검은 소중한 사람을 지킬 때 쓰는 것이라는 말에 정지운은 무예 수련도 시작했습니다. 이후 또다시 만난 그들은 다음엔 밖에서 만나자 약속합니다. 그리고 담이는 어머니인 빈궁을 만나게 되고 빈궁은 담이 얼굴은 물론 목 뒤 흉터를 보고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궁에 있으면 위험하니 궁 밖으로 내보내려 준비합니다. 하지만 스승님의 집행 소식에 궁밖으로 나갔던 세손이 담이의 존재를 눈치챘던 자에게 담이인 줄 착각하여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현재 세손을 대신해 휘의 이름으로 담이가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세손의 생일을 맞아 연회가 열리게 되어 바쁜 하루를 보내던 담이는 이휘의 이름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담이가 갑작스레 사라져 담이를 그리워하던 정지운은 이전 담이가 말했던 세손을 만나러 가고 담이는 정지운을 보고 자신이 담이라 말할 수 없어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한편 동료 궁녀이자 친구였던 이월이가 담이를 찾고 있었지만 석조는 담이를 찾고 있다는 이유로 이월이를 가차 없이 죽여버립니다. 정지운이 아버지를 막으려 애썼지만 그가 보는 앞에서 이월이를 죽여버렸습니다. 하지만 빈궁은 세손을 두고 눈을 감게 됩니다. 이제는 진짜로 나라의 세자가 되어버린 담이는 성인이 되었고 담담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학을 다녀온 정지운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의원으로 지내고 있었고 소은이에게 줘야 할 약재가 없어 찾으러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옷을 가다듬던 이휘를 만나게 되고 이휘가 놀라 칼을 던져버립니다. 어쩌다 보니 정지운과 함께 쫓기게 되어버린 이휘는 제대로 옷도 입지 못한 채 물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이후 둘은 헤어지게 되고 이휘는 여전히 쫓기지만 다행히 이휘를 발견한 이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이렇게 세 명이 얽힌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 나아갈지 그리고 이휘의 정체가 어떻게 탄로 날지 궁금해집니다.
성별이 바뀐 사극의 로맨스
박은빈의 남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드라마는 전작의 성공으로 부담이었을 박은빈이 또 한 번 연기를 잘한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기력이나 발성 역시 왕의 역할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연모 역시 로운의 재발견이었으며 사극에서의 로맨스를 잘 표현해주어 불편함 없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