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엉클 : 우리의 슈퍼맨 나의 삼촌 이야기

스윗젤리 2022. 12. 20. 10:45
반응형

구글 엉클

엉클 소개 

가족, 성장 드라마, 코미디

16부작

웨이브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시원, 황우슬혜 등 

 

왕준혁과 민지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왕준혁 (오정세)은 실력이 출중합니다. 노래 실력은 좋지만 상금을 왕준혁의 누나가 들고 도망가서 데뷔는 무산되었습니다. 이어 돈을 조금 모으긴 했지만 또 친구에게 사기당하며 화가 났지만 다시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누나 왕준희 (전혜진)에게 연락이 옵니다. 하나뿐인 조카 민지후 (이경훈)와 관련된 일이니 와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결국 누나에게 가게 되는데 그곳은 요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보는 임대와 자가의 급 나누기가 빈번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그곳에서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하대하고 그 중심에 아파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맘블리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의 회장은 박혜령 (박선영)입니다. 한편 왕준혁의 누나인 왕준희는 동생의 돈을 1억이나 가져가긴 했지만 마냥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왕준희의 시어머니 신화자 (송옥숙)는 상당한 재력가이지만 인성은 좋지 못했고 민지후에게 폭력을 행사해서 결국 도망가 아파트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집안으로 인해 왕준희는 알코올 중독에 빠졌었고 이를 헤어 나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민지후를 두고 어쨌든 경제활동을 해야 하기에 삼촌인 왕준혁에게 민지후를 맡기게 됩니다. 결국 자신을 배신했던 누나 그리고 생전 보지 못했던 조카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왕준희는 반찬집에서 일을 하게 되지만 맘블리 회장 박혜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반찬집에서 해고되어 다시 알코올 중독에 빠지려는 증상이 보이게 됩니다. 

 다행히 왕준혁와 민지후는 잘 지내는 중인데 맘블리에서는 임대 사는 사람들을 하대하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 감정은 학교에도 전염되고 왕준혁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그리고 민지후를 위해 학교의 대표 자리인 파랑새 자리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민지후의 담임선생님이자 왕준혁의 오랜 팬인 송화음 (이시원)의 응원까지 더해지며 진심을 다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파랑새가 되어 기세 등등해집니다. 하지만 박혜령의 힘으로 국회의원까지 가세해 자율초등학교에서 일반초등학교로 전환되는 전담회에서 난리를 치다 결국 이 때문에 송화음 선생님까지 입지가 위태로워집니다. 결국 왕준혁은 누나와 조카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결국 누나의 설득으로 왕준혁은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게 됩니다. 왕준희의 집에 괴한이 왔지만 결국 이 집에 살았던 대학생이었고 천장에 숨겨두었던 돈봉투를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괴한일 수도 있었지만 큰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돈봉투는 박혜령에게 받았던 돈이었고 알고 보니 그의 아버지는 박혜령이 살고 있던 아파트의 경비였다고 합니다. 이 대학생을 박혜령의 딸과 서로 좋아했고 아이가 생겼지만 박혜령으로 인해 낙태를 하게 되었습니다. 박혜령은 주민들에게 딸이 유학을 갔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는 전부 거짓말이었습니다. 트라우마로 인해 숨어 살고 있었습니다. 남의 시선이 중요했던 박혜령은 의사의 말도 무시하며 딸을 외국으로 보내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왕준희를 보게 됩니다.  

 박혜령의 딸과 만났던 대학생이 박혜령을 칼로 찌르려다가 이를 막아서던 왕준혁이 찔려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왕준혁은 치료를 잘 받고 깨어납니다. 하지만 대학생은 경찰에 자수하고 박혜령의 딸이 옥상에서 투신하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이어 박혜령은 딸의 간호와 신화자를 등에 업고 조용해집니다. 

 신화자는 그 동네의 의원 출마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금 가족사로 인한 잡음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고 싶었고 일단 왕준희에게 살라고 합니다. 한편 왕준혁의 데뷔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고 그곳에서 하필 많은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서 왕준혁은 경찰에게 잡혀가고 왕준희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빌미로 양육권 박탈을 당하며 신화자에게 양육권이 넘어갑니다. 결국 민지후는 자신이 할머니 집으로 들어가는 조건에 삼촌을 꺼내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민지후가 할머니 집에서 지낸 지 얼마 후 왕준혁 왕준희와 동네 엄마들은 민지후를 그 집에서 데리고 나올 작전을 세웁니다. 결국 민지후가 할머니 집에서 나오고 지화자가 치매를 얻게 되고 박혜령 역시 두 자녀에게 버림을 받아 권선징악의 결말을 맞습니다. 하지만 왕준혁이 갑자기 심근병증을 진단받게 되지만 콘서트에서 미지후와 함께 서야 하는 무대 때문에 그 사실을 숨기게 됩니다. 수술 후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자 작은 콘서트를 열고 가수의 인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어 7년 후 민지후는 성인이 되어 유명한 아이돌이 되었고 은퇴했지만 작곡가로 잘 나가는 왕준혁은 송화음과 결혼해서 예쁜 딸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조금은 답답한 전개였지만 결국 해피엔딩

 초반은 빠른 전개와 요즘 말 많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 드라마였기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 넘어가며 현실성 없는 내용 전개에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들도 많았지만 그동안 많은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력은 인정받았던 오정세가 극을 잘 이끌어 나아갔습니다.  외국의 한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지만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 극 덕분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행복을 보여주며 끝난 드라마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