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 보스호텔 그리고 싱가포르 동물원

보스호텔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에서 10시 예약한 픽업 자동차를 타고 싱가포르로 돌아와 처음 머물 호텔로 갔어요 

이날은 동물원에 가려한 날이라 단지 잠만 잘 숙소가 필요했는데 

동물원 근처는 숙소가 따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찾다가 가성비 좋다는 보스호텔로 예약했어요 

몰랐는데 보스호텔 자체가 꽤 커서 멀리서도 잘 보였어요 

그리고 위치가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더라구요 

단지 단점은 방이 굉장히 좁고 방음에 취약하다 정도... 

아무래도 방이 좁아서 뭔가 거쳐가는 호텔의 느낌을 받았어요 

사람들도 매우 많았고 끊임없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둘과 같이 자야하니 퀸사이즈 침대 두개가 있고 테라스가 있는 방을 예약했어요 

만약 2박이상 머물렀다면 캐리어나 유모차는 테라스에 보관했을듯 해요 하지만 저희는 1박으로 딱 잠만 자려해서 

대충 현관에 두었답니다 

화장실도 2명이상 이용하기 조금 좁았어요 

저희는 정말 잠만 잤는데 후기로는 보스호텔의 수영장이 꽤 괜찮았다는 후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딱 잠만 잘 숙소로 가성비 괜찮았답니다 

 

짐을 대충 풀고 바로 그랩을 불러 동물원으로 향했어요 

 

싱가포르 동물원 

 

동물원은 크게 싱가포르 동물원 , 리버원더스 , 나이트사파리 이렇게 있고 근처에 버드파라다이스가 있답니다 

사실 버드파라다이스와 동물원 그리고 나이트사파리를 보는게 목표였지만 

아무래도 힘들듯해서 저희는 동물원과 나이트사파리를 보고 돌아왔어요 

동물원 입장 전 클룩을 통해 미리 예약을 했고 클룩에서 예약권을 보내주면 동물원 홈페이지에 가서 따로 등록 후 예약을 필수로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약관련 링크 및 글은 이쪽으로 

2023.09.18 - [아이와 놀러가기] - 아이들과 싱가포르 여행준비 티웨이항공 클룩예약 예약

아이들과 싱가포르 여행준비 티웨이항공 클룩예약 예약

 

입장하면 가족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선택이긴한데 그래도 추억이니 일단 찍었어요 ㅎㅎ 

정말 자연자연한 동물원 

싱가포르 동물원이 기억에 크게 남았던 이유가 우리나라 동물원처럼 동물원의 느낌이 아니라 

정말 자연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동물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동물과의 거리를 꽤 멀리 유지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싱가포르의 동물들을 보면 엇 ? 맘먹으면 쟤네 넘어오는거 아냐? 싶을정도였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동물원에는 백호가 있는데 아쉽게 월요일에는 백호가 나오는 날이 아니었답니다 ㅠㅠ 

히포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동물들이 우리나라보단 꽤 활발해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이 오렌지쥬스 자판기 

진짜 오렌지를 착즙해 주는거라 오렌지쥬스 넘 맛있었어요 

환경때문에 빨대 제공은 안되지만 더운날씨에 아이들 한잔씩 뽑아주니 잘 마시더라구요 

그치만 많이 있는게 아니니 보인다면 뽑아 드시길 :) 

중간중간 트램도 이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넓디 넓은 동물원에 트램 정류장은 단 네곳이라 어차피 다 걷게 되더라구요 

저희는 열심히 걷다가 마지막에 동물원 한바퀴 돌자 해서 트램을 탔어요 

동물원 내 식당도 있어요 

저희는 시간도 안맞았고 나이트 사파리 가기 전 입구쪽 KFC를 이용했답니다 

그리고 동물원 안쪽 물놀이터가 있어요 

물놀이터는 꼭 래시가드를 입어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 후 전 일단 물놀이터까지 감당할 체력이 없더라구요 ㅎㅎㅎ 

동물원 가실 땐 꼭 편한 운동화와 편한 옷차림 필수랍니다 .... 

다행히 아이들도 조금 지쳤는지 물놀이터 가겠다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휴 다행 

 

그리고 아이들이 기대했던 대망의 먹이주기!

먹이주기에는 여러가지 동물들이 있지만 대부분 120cm가 넘어야 가능했어요 

정말 칼같이 잘린다길래 키가 가능한 동물을 찾아 예약했답니다 

저희는 기린과 코끼리를 예약했고 사실 예약해야한다는걸 여행가기 몇주전 알아서 남은 시간 겨우 예약했어요 

1인당 8달러였고 저희는 아이 두명분을 예약했어요 

시간이 되면 먹이주기 장소에 모여 큐알코드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진짜 코앞에서 먹이줄 수 있는 프로그램 

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저 한 바구니가 순식간에 끝나긴 하지만 아이들은 좋았다고 사실 저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사실 .... 제가 날짜 예약을 잘못했더라구요 

우리나라 달력은 일월화수목금토 인데 싱가포르 예약 달력은 월화수목금토일 이렇게 되어있어 날짜를 안보고 

단지 위치로만 보고 예약해서 제가 다음날로 예약을 잘못했더라구요 

아이들이 울고 난리가 났던터라 ㅋㅋㅋㅋ 담당하시던 직원분이 혹시나 잔여자리가 있으면 해주겠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잔여자리가 있었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날짜가 잘못된걸 아는 순간 어찌나 식은땀이 나던지 ... 휴우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싱가포르 동물원이 특별했던 또하나의 이유는 동물들이 정말 자유롭게 다녀요 

그래서 지나가다 바로 옆에서 동물들을 볼 수도 있고 공작새 도마뱀등은 싱가포르 시내에서도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자연이 잘 보존된 나라인듯 싶어 조금은 부러웠답니다 

먹이주기를 할 때도 고화질의 사진을 찍어주셔요 

사실 조금 비싼편이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곳에서 이런 사진 사는걸 남편은 좋아해 하나 구매했어요 

사진을 받으며 고화질의 여러 사진까지 받으니 추억이 하나 더 적립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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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사파리

 

동물원에서 18시 퇴장 후 바로 앞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예약한 나이트사파리로 향했어요 

아무래도 많이 깜깜해져야 재밌을 듯 했지만 아이들의 체력이 조금은 걱정되어 제일 첫타임으로 예약을 했어요 

나이트 사파리 입장을 하면 애니멀쇼를 볼 수 있고 이어 사파리를 트램을 타고 돌거나 걸어서 볼 수 있어요 

저희는 늦은 시간때문에 애니멀쇼는 포기했고 트램타고 한바퀴 돌기로 했답니다 

트램을 타고 돌기 시작할 때는 어두워지지 않았지만 돌다보니 완전 깜깜해져서 동물들이 활발해지더라구요 

하지만 동물원과 조금 겹쳐서인지 아이들의 흥미는 동물원만큼의 흥미는 안보이더라구요 

 

나이트 사파리를 마치고 나오니 시간은 거의 20시였어요 

사실 집으로 돌아갈 때 저희는 유모차 두대와 아이들이 있기에 대중교통은 힘들듯했고 

택시를 타려 했는데 택시가 없다는 글을 봐서 조금 걱정했거든요 

그치만 그랩도 금방 잡힐 뿐더러 택시들도 줄서 있더라구요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해요 :) 

 

싱가포르 여행한다면 필수코스인 동물원 

여행가서 동물원 ? 싶을 수 있지만 한번 와보니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동물원이었답니다 

 

레고랜드 여행기는 요기

2023.09.18 - [아이와 놀러가기] -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 레고랜드 옆 쇼핑몰 메디니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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