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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 소설 원작 정통 로맨스의 컴백

스윗젤리 2022. 12. 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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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랑의 이해

사랑의 이해 소개 

로맨스 드라마

16부작

티빙 넷플릭스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윤유선 등 

소설을 원작으로 각기 다른 이해를 가진 이들이 서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멜로드라마입니다. 

 

하상수와 안수영

 주인공 하상수 (유연석)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정한 값을 유지하며 평범한 삶을 바라는 인물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삶이 행복이라고 믿는 그에게 새로운 변수 안수영 (문가영)이 등장하고 잔잔하던 그의 일상에 파도가 일어납니다. 반면 안수영은 안정된 사랑을 추구하는 하상수와 달리 사랑은 한순간 무너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신의 것을 지키고자 바쁜 현실을 살아가다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하상수로 인해 설렘을 느끼게 됩니다. 박미경 (금새록)은 타고난 여유와 세련미를 갖추고 있는 금수저이며 뚜렷한 자기주장과 거침없는 직진본능의 소유자입니다. 내 사람으로 삼고 싶은 이는 반드시 인연을 맺으며 아낌없이 내주고 퍼주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연을 만나고 흔들리게 됩니다. 정종현 (정가람)은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경찰 공무원 고시생으로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진중한 성격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은행문이 열리기 전 바쁜 아침에도 하상수의 눈은 안수영을 향해 있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은 은행인데 그곳에 빗대어 내레이션이 나오게 됩니다. '맞다 우리는 차별한다. 통장에 얼마가 찍혀있는지 한 달에 얼마나 쓰는지로 조선시대의 계급은 신분이 정했고 2022년 대한민국의 계급은 돈이 정한다. 은행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은행에 일하는 우리들에게도 계급이 있다. 그리고 나와 그녀의 사이에도' 한편 하상수는 사내동호회 홍보하느냐 나가있고 박팀장은 근무시간에 나가있는 하상수가 은근히 화가 납니다. 창구 동료들이지만 점심시간에 안수영은 어울리지 않고 현 지점에서 일 제일 잘한다고 말은 하지만 직군전환을 하지 못해 일반직군이 아닌 서비스직군으로 있는 안수영은 은행 내에서 어정쩡한 위치라는 말이 떠돌고 있습니다. 한편 점심을 먹는 동안에도 영업을 놓지 않는 소경필 (문태유)은 하상수가 안수영에게 마음이 있나 했다가 3년 내내 진전이 없으니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점으로 돌아와 한 상황을 본 하상수는 자신의 돈을 주며 상황을 무마시킵니다. 하상수는 주변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성격인 듯합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창구가 밀리자 하상수가 안수영을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안수영이 권한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고객은 화풀이를 하려 하고 그 행동을 하상수가 막아주게 됩니다. 안수영이 곤경에 빠져 도와주려던 하상수는 VIP의 카드를 동명이인의 카드와 바꿔 전달하는 실수를 하고 안수영과 제주도로 가서 카드를 전달하라는 지점장의 말에 오히려 좋아하게 됩니다. 3년 전으로 돌아가 연수원에서 수석하고 현 지점으로 발령받았던 하상수는 현지점의 여신으로 통하는 안수영이 사수였습니다.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었고 그때는 둘 다 주임이었는데 하상수만 현재 계장이 되었습니다. 현재로 돌아와 제주에서의 사건은 잘 해결되었고 안수영이 남자친구 없다는 말을 들은 하상수는 마음이 들뜹니다. 안수영의 프로필사진이 제주에서 자기가 찍어준 사진으로 바뀌자 사소한 거에 의미 부여해 좋아하는 하상수가 보입니다. 창구 직원들은 홍보일을 은근 안수영에게 미뤘고 하상수는 이를 지원해 같이 나가게 됩니다. 제주 사건에 대해 고맙다는 핑계로 주말약속을 물어보는데 안수영의 대답에 하상수는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짓습니다. 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고 본인을 기다리며 설레하는 하상수를 발견한 안수영은 못 만날 거 같다는 장난을 쳤고 그의 시무룩한 모습을 봅니다. 영화를 본 후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안수영의 고향이 통영이라 하길래 굴 좋아한다 이야기했지만 안수영은 굴이 싫다고 합니다. 하상수는 더 나아가 그녀의 가족에 대해 물어봤지만 안수영은 불편한 기색을 보입니다. 이에 하상수가 먼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랑 둘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안수영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형편상 대학에 가지 못했고 통영에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다 하고 애매한 관계는 싫다고 이야기합니다. 파트타임으로 들어왔다가 정직원이 된 안수영의 뒷담이 한참입니다. 실적에 달려드는 안수영이 직군전환을 준비하는 듯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마대리는 안수영을 무시하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하상수는 그 수군거림을 듣고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하상수와 안수영은 데이트 약속을 했지만 하필 하상수의 시재가 맞지 않고 핸드폰도 고장이 나서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다음날 안수영은 하상수를 모른척하고 이것저것 그녀 책상에 두고 말하고 싶었지만 안수영은 하상수가 주는 것은 아무것도 손대지 않습니다. 사내에서는 정종현과 안수영이 점심을 같이 먹는다고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하상수는 달려가 직접 확인합니다. 전체 회식 때 안수영과 정종현의 소문이 도마에 오릅니다. 안수영은 웃는 얼굴로 아무 사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박팀장은 정종현의 경찰공무원 시험까지 들먹이며 그를 내려다봅니다. 하상수는 회식 후 좋아한다 안수영에게 고백하지만 돌아온 안수영의 대답은 정종현과 만나고 있다는 대답이었습니다. 

유연석 그리고 오랜만의 정통 로맨사의 귀환 

 그동안 정통 로맨스 드라마는 보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연석의 로맨스는 너무 오랜만이기도 했고 유명한 소설의 원작으로 방송된다 하니 기대가 컸습니다. 역시나 유연석과 문가영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렸고 특히 현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은행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 꽤나 집중해서 봤습니다. 자주 가긴 하지만 은행원의 삶은 잘 몰랐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생활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아직 드라마 초반이긴 하지만 소설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개가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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